하루하루

코로나19 유럽살이, 사재기의 이유는!!

유럽오빠 2020. 3. 16. 01:29

오늘 잠시 생각을 해봤습니다.

유럽에서 물건을 왜 사재기하는데, 이게 단순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것인지. 외출 금지가 되었을 때, 밖으로 외출을 못하는 상황이 펼쳐졌을때, 지금 영업하던 마켓마저 문을 닫을까봐?

출처 : https://www.macrotrends.net/1369/crude-oil-price-history-chart

국제 오일가가 폭락하면서,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물가가 오를 조짐이 있기 때문에, 식량과 의약품을 비축하려는 것 입니다.

코로나19에 한국은 굉장히 잘 대처를 하고 있지만, 선진국들은 어찌해야할지 발을 동동 구르며, 우선은 국경을 닫고, 생각을 하는 모습입니다. 코로나19는 극복이 될 겁니다. 당연히 그래야 합니다.

그런데 코로나19 이후를 우리는 또 생각을 해야 합니다. 21세기 최악의 위기가 올 수 있습니다. 지금 코로나19에 확진자, 사망자, 우리는 코로나가 잡혀가고 있다. 이런 소식도 중요하지만, 21세기 최악의 대공황 위기가 전세계 금융 시장을 덮치고 있습니다. 

주식뿐만 아닙니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 국채, 금까지 동반 추락하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goldprice.org/gold-price-history.html

이러한 상황에서 유럽연합은 370억 유로의 비상 기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U creates €37bn emergency fund for at-risk sectors hit by coronavirus) 

그리고 2020년의 경제 성장률이 3.1%, 최악의 경우 6.5%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곧 현실이 될꺼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가 팬데믹(Pandemic)으로 선언되기 전부터 2020년의 경제 위기에 대한 이야기는 꾸준히 있었습니다. 그게 바로 "셰일가스 전쟁"입니다. 

그 내용은 인터넷 검색하면 잘 나오니 검색해서 꼭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2020년 경제 위시설을 정리하였습니다.


1.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가문과 2차 세계대전으로 강대국으로 부상한 미국과의 동맹으로 사우디아라비아는 OPEC를 설립하고 달러로만 결제하도록 정함으로 달러가 기축통화가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함

2. 미국은 자신들의 석유는 개발하지 않고 중동의 석유만 사용하면서 중동의 최대 고객이 되어 국제유가 조정에 깊게 관여함

3. 그러던 중 셰일가스가 발견되고 대체에너지가 국제적인 이슈가 되면서 화석연료의 중요성이 점점 낮아지자, 미국은 화석연료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변환하면서, 아껴왔던 자국내의 석유개발과 셰일가스 개발을 서두름.

4. 심지어 여태껏 중동에 지불해왔던 달러가 테러 지원금으로 둔갑해 미국과 세계질서를 위협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의 동반자 관계에 금이가기 시작.

5. 국제적인 영향력 강화를 시도하는 러시아와 새로운 동반자를 찾으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이해관계가 맞아 미국 석유와 셰일가스에 대한 전선을 구축.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국가적인 산업이고, 미국의 셰일가스 개발은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

6. 중국 우한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국제적으로 화석연료의 수요가 급감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하던 중,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계획이 발표되자, 국제유가가 30% 폭락함

7. 국제유가 폭락으로 인해, 미국산 석유와 셰일가스 가격에 영향을 미쳐 미국 셰일가스 개발업체들의 주식이 폭락하고, 관련주들이 동반 하락.(7% 가량의 주식이 폭락, 이를 막기 위해 오늘 갑자기 7조 가량의 자금이 주식시장에 쏟아져 들어왔는데, 이유를 아무도 모름)

8. VIX 변동성 지수(공포지수)가 40을 넘어갔으며, 40~50을 넘어가면 확실한 경제위기가 올거라고 볼수있다고 하는데, 이 수치는 1920-30년대 경제공황 때와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역사상 세번째라고 함


새로 들어오는 소식, 유럽의 여러 국가들이 한국 방식의 대처를 포기하고 중증 환자 치료로 방향을 잡았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과 한국의 전혀 다른 질병 대처에 따른 충분한 임상 결과를 얻었기에, 대처방안을 세운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두 나라가 지불한 천문학적인 비용을 경제 개선을 위해 지불하려는 의도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